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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그램에 게임처럼 보이는 방과 아바타를 꾸며서 올린 사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신개념 메타버스 메신저 본디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설치 방법과 초보자 사용법을 처음부터 쉽고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ondee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본디는 싱가포르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개발한 메타버스 앱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돼서 현재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찍고 한국에서는 2월 초부터 MZ 세대들 사이에서 무섭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몰리는 이유는 첫 번째로 자신의 방과 아바타를 꾸미고 그곳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공유하거나 폰으로 찍은 사진도 친구와 함께 공유를 할 수 있고 채팅도 기존의 대화창과는 달리 3D 아바타의 감정 표현과 행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마디로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싸이월드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겁니다.
두 번째 이유는 친구 추가를 계정당 최대 50명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 나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처럼 공유를 하고 댓글도 달면서 소통을 할 수가 있어서 뭔가 더 프라이빗하고 찐친들끼리 격식 없이 함께 놀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sns와는 좀 더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플로팅 기능을 통해서 메타버스 공간에서 항해를 하면서 랜덤으로 사람을 만나면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소통하고 그리고 항해 중에 이벤트 아이템도 얻는 등 게임적인 요소도 잘 결합이 되어 있어 나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본디 설치부터 사용방법까지
그럼 바로 이제 본디를 설치부터 사용하는 방법까지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치
먼저 앱스토어나 플레이 스토어에서 본디라고 검색을 하고 설치를 합니다. 본디를 실행하게 되면 간단한 소개 영상이 나오는데 벌써부터 힙하고 아주 영한 느낌이 나죠? 그리고 간단한 인증과 비밀번호를 설정을 하고 나만의 아바타를 한번 만들어봅니다.
아바타 만들기
저도 제 캐릭터를 모자를 씌우고 턱수염도 붙이고 마음에 드는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을 해서 귀여운 장난감 프로필 사진으로 저장을 해서 sns에 친구들과 공유를 한번 해봤습니다.
자신의 폰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를 기반으로 현재 본디 계정이 있거나 본디로 초대를 해서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리스트를 보다 보면 캐릭터가 있는 사람들은 이미 본디 계정이 있다는 뜻입니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한국인들이 즐겨 쓰는 sns 앱으로도 바로 친구 초대장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만약 친구가 없으면 어떡할까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모르는 사람과 랜덤으로 만날 수 있는 항해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친구를 사귈 수가 있습니다.
스퀘어 공간
이제 본디의 몇 가지 기능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면 앱을 실행했을 때 나오는 첫 화면이 바로 스퀘어 공간인데 이곳에서 나와 친구들이 자신의 상태를 메시지나 사진을 찍어서 간단하게 올릴 수가 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서 밥 먹는 행동을 취하게 할 수도 있고 공부를 하는 등 다양한 상태들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메시지에 댓글을 달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의 상태를 나타내는 다양한 동작을 선택을 할 수가 있고 간단히 나의 상태를 친구들에게 공유도 할 수가 있습니다.
스페이스 공간
다음은 스페이스 공간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내 캐릭터를 클릭을 하게 되면 작고 소중한 나만의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스페이스입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나만의 방을 꾸밀 수가 있는데요. 방 안의 벽지와 가구배치, 배경음악 설정까지 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택을 해서 원하는 대로 꾸밀 수가 있습니다. 현재는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제 생각에는 개발사도 땅 파서 장사를 하는 건 아니니까 나중에 수익 모델로서 스페이스를 꾸밀 수 있는 유료 아이템들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아파트
그리고 스페이스를 꾸몄다면 왼쪽 하단에 아파트를 클릭을 해보세요. 나와 친구들의 스페이스가 한 곳에 모여 있는 아파트를 볼 수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친구의 방으로 놀러 가서 친구가 올린 게시글, 사진 등도 구경을 하고 내가 왔다 간다고 메모도 남길 수가 있어서 소셜 메타버스로서의 기능이 매우 잘 구현돼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플로팅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능은 플로팅입니다. 왼쪽 상단에 있는 돛단배 버튼을 클릭을 하면 항해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아까 잠시 말씀드렸던 것처럼 랜덤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메타버스 공간의 특성을 잘 살려서 모르는 사람과 랜덤 하게 만나고 숨겨진 히든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등 게임적인 요소와 소셜 네트워크적인 요소가 매우 잘 결합된 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항해를 하다 보면 모르는 사람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요. 먼저 인사를 건네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친구 방에 놀러도 갈 수가 있는 거죠.
해류병
그리고 항해를 하다 보면 약간 지루해질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우리가 영화에서 본 것처럼 유리병에 메시지나 사진을 넣고 망망대해에 던져서 누군가 발견해서 답장을 해줄 수도 있고 혹은 내가 누군가의 유리병을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어서 소셜 메타버스 공간의 특성을 아주 잘 살린 기능이라고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본디로 Let's go~
최근 주변에 "너 본디 알아?, 너 본디 해봤어?"라는 말들이 스멀스멀 들리지 않나요? 깔끔하고 귀여운 유저 인터페이스와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과의 연동까지 잘 돼 있어서 MZ 세대들의 입맛에 굉장히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디는 최대 50명까지 친구 등록이 가능하니까 늦기 전에 친구를 만들어서 메타버스 공간에서 친구 방에도 놀러 가고 아바타도 만들어서 함께 대화도 해보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본디(Bondee) 설치부터 사용법과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 글을 읽고 원하는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